김현옥 교수 금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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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현대무용가 김현옥 교수(38·계명대)가 지난달 21∼22일 미국 뉴욕 앤솔로지 필름아키브극장에서 열린 「댄스 언 카메라 페스티벌」에서 작품 『밤이여 나누라』로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영화감독 장 드 부아송이 4만달러를 들여 91년에 제작한 이 필름은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인 넬리 작스의 시에 윤이상씨가 곡을 붙인 작품을 비디오 댄스로 표현한 것.
이로써 『방이여 나누라』는 스페인 테루엘 국제 비디오 댄스 페스티벌 대상(91년)에 이어 세계 4대 비디오 댄스 페스티벌 중 2개 페스티벌을 석권한 수작이 됐다. 이 작품은 9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댄스 스크린 페스티벌에 참가, 지난 1월 독일 카날 4TV를 통해 방송됐으며, 지난달 중국 상해TV 페스티벌에 참가해 중국TV 방송계약을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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