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상호신용금고/2백억원 불법대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건국대학교가 전액출자한 건국상호신용금고가 여신이 규제되는 업종에 불법으로 거액을 대출해줬다가 해당기업이 부도위기에 몰려 대출금 회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8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건국상호신용금고는 출자를 한 학교법인 이사장인 Y씨의 인척 김유택씨(36)가 경영하는 한국코타에 2백억원을 대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코타는 충주지역에서 콘도와 호텔을 경영하고 있는 회사로 호화사치성 서비스업종으로 분류돼 신용금고의 여신이 금지돼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