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상주대사관/15년만에 다시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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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한이스라엘 상주대사가 15년만에 25일 새로 부임했다. 아셰르 나임 신임대사(62)는 이날 오후 서울 역삼동 대동빌딩에 마련된 새 대사관 입주식에서 다시는 대사관 철수와 같은 일 없이 한국과 이스라엘간 친선이 영원히 유지되기를 기원한다고 부임소감을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78년 중동건설붐이 한창이던 시절 경제사정을 이유로 상주대사를 철수했었다. 이스라엘은 2년 뒤인 89년부터 다시 상주대사관 개설을 우리 정부에 요청해오다가 13년만인 지난 1월 우리 정부가 이에 동의해 서울에 대리대사를 주재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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