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불화탄소 제거 논의/유엔환경회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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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코펜하겐 로이터·UPI·AP 연합】 염화불화탄소(CFC) 등 오존층 파괴물질 제거문제를 논의키 위한 유엔환경계획(UNEP)회의가 23일 90개국 환경장관과 환경전문가 등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개막됐다.
25일까지 3일간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염화CFC 등 오존층 파괴물질 제거시기를 2000년으로 설정한 몬트리올의정서 약정을 95년말까지로 앞당기는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스타파 톨바 UNEP사무국장은 이날 개막연설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점증하는 오존층 파괴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인류의 방안을 논의한다』며 CFC를 오는 95년말까지 없애자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할 것으로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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