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실에 불/천여주민 대피 소동/잠실 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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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배관 용접작업 실수
22일 오전 11시10분쯤 서울 잠실7동 우성아파트 17동 지하배관실에서 용접작업중 불이나 불길이 지하파이프를 따라 이웃동으로 번지면서 6개동 배관피복제와 전기배선을 모두 태워 1천5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4시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선과 배관을 싼 종이테이프가 타면서 유독성 가스가 발생,주민 1천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또 단지내 62개동 가운데 16개동 1천3백여가구의 난방·전기가 끊기고 일부전화도 불통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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