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방한성공 자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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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 로이터·이타르­타스=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0일 러시아는 경제개혁에 있어서의 한국의 경험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3일간의 한국 방문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옐친 대통령은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인 이번 방한이 『성공적이었고 필요한 것이었다』면서 『규모면에서 한국이 러시아와 비교될 수는 없지만 한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사관 재산의 인계 문제로부터 대형 프로젝트 및 정치문제들에 이르기까지 합의되지 않은 점은 하나도 없었다』면서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군사지원을 하지 않음으로써 남북한 관계개선의 걸림돌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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