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직 도 의회의장 판공비 책정 빈축(전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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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남도가 최근 비상근 명예직인 도의회의장의 판공·정보비를 거액으로 책정(?)해준 데 대해『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식으로 도 예산을 나눠먹자는 꼴』이라는 비난 여론이 비등.
이는 도가 제2회 추경에서 도의회의장의 판공·정보비 2개월 분으로 무려 1천5백만원, 의원 73명에겐 1인당 3백만원 등 규정에도 없는 예산을 마구 나눠줬기 때문.
도청의 한 관계자는『미운 자식에게 떡 하나 더 주는 심정을 알지 않느냐』면서『무보수봉사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린 의회 때문에 집행부까지 욕을 먹는다』고 하소연.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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