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장비 수출/전년비 45%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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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건설경기 진정으로 내수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건설중장비업체들이 수출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16일 상공부에 따르면 삼성중공업·현대중장비산업 등 건설중장비업계는 올들어 9월까지 1억3천만달러어치의 중장비를 수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렸다.
그러나 내수판매는 이 기간중 7천5백43억원어치로 지난해보다 16% 줄어 업계는 생산조절과 수출로 재고를 줄여나가고 있다.
업계는 수출촉진을 위해 ▲삼성의 경우 해외판매망을 지난해 26개에서 올해에는 50개로 늘렸고 ▲현대는 미국 등에 현지법인을 만들었으며 ▲대우중공업의 경우는 벨기에 현지 조립공장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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