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동 연내 재개발지구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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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 이 달 주민 공람>
서울시는 11일 서울지방 경찰청 맞은편 내수동 70일대 1만1천3백여 평을 도심재개발 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약도참조>
시의 이같은 방침은 이 지역이 도심인 광화문에 이웃하고 있으면서 낡은 한옥과 불량주택 2백63채가 밀집돼 있어 화재위험이 높은 등 주민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아 주거환경을 개선시켜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지역을 주상복합기능을 갖춘 지역으로 개발해 도심공동화 현상을 막고 인근 도렴·적선구역과 상호보완적 업무기능을 갖도록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 공람 공고를 통해 주민의견수렴을 하고 도시계획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빠르면 연내에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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