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행정구역 확대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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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춘천시의회(의장 왕정걸)와 춘천군 의회(의장 유현상)가 최근 춘천시의 행정구역 확대 문제를 놓고 대립.
이는 최근 춘천군 동면 만전리 등 춘천군내 5개리 주민 4백95명이 지역개발 촉진 등을 이유로 자신들의 마을을 춘천시에 편입시켜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정부와 도·시·군 의회 등 관계기관에 제출하면서 비롯된 것.
이와 관련, 춘천시 의회는『협소한 춘천시의 행정구역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춘천군 의회는『군내 일부 지역이 춘천시에 편입될 경우 파급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춘천시·군의회 사이의 합의를 통한 공동건의가 있을 경우 이 문제를 정부와 적극 협의할 방침』이라고 설명.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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