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민주산악회 수사방침/선관위에 각당 불법사례도 제출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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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검 공안부는 11일 대검에 접수된 민주산악회(회장 최형우민자당의원)에 대한 국민당의 고발과 관련,고발인·민주산악회 관계자들을 불러 탈법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지검은 또 민자·민주·국민당 등 3당이 다른 당의 사전선거운동 사례 등을 모아 선관위에 고발한 1백여건 가운데 서울지검 관내에 해당하는 사안들을 모아 선관위 조치와는 별도로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서울지검은 이를 위해 11일 중앙선관위에 접수된 고발사례중 해당 사안을 넘겨주도록 정식으로 요청했다.
한편 검찰은 그동안 세차례에 걸쳐 소환장을 발부했던 신정당 박찬종대표의 비서 성의제씨를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10일 불구속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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