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공업품 대미 수출/한­멕시코 경쟁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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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미수출에서 완구·의류·TV 등 경공업제품을 중심으로 멕시코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1일 산업연구원이 우리나라의 대미 10대 수출상품을 대상으로 분석한 한·멕시코 양국의 미국시장에서의 수출경합도에 따르면 지난 87년 경합도지수 62.2(최고 경합도 1백)로 10대 상품중 멕시코와의 경합도 순위에서 5위에 그쳤던 완구·운동구류 등 기타 잡제품의 경합도가 90년에는 83.6으로 급증해 제1위의 경합품목으로 부상했다. 87년에는 멕시코와의 경합도가 59로 10대품목 가운데 6위에 불과했던 의류도 90년에는 경합도가 78.7로 뛰어올라 제2위의 경합품목이 됐다.
음향·녹음기기는 지난 85년 이후 3위의 경합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TV는 85년의 53에서 90년에는 77.6으로 경합도가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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