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토지관리제도 보완/공개입찰분양 등 4개항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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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연합】 중국 정부는 부동산업의 건전육성을 위해 부동산산업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토지분양을 공개입찰에 부치는 등 토지관리 제도를 대폭 보완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9일 보도했다.
문회보는 북경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중국 정부는 부동산산업발전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제반문제 해결을 위해 ▲토지개발을 각급 정부의 도시건설 계획에 연계시키고 ▲토지 사용권과 개발권의 분양을 공개입찰에 부치며 ▲부동산 관리를 한층 통일적으로 체계화하고 ▲국제관례에 비추어 부동산 관리제도를 법제화하는 4개항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부동산업이 이미 중국의 신흥산업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나 올해들어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이 적지않게 노정되었다고 밝히고,정부 당국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부동산업이 보다 건전하게 육성되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4개항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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