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후보도 위법땐 엄단”/현 총리 경고공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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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현승종국무총리와 윤관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오후 각기 각 정당과 정부에 공한을 보내 공명선거 실현에 앞장서줄 것을 촉구해 앞으로의 선거운동 양상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관계기사 3면>
현 총리는 이날 민자·민주·국민당 등에 공한을 보내 『앞으로 정당은 물론 후보들의 탈법·위법행위가 계속된다면 정부는 법에 따라 엄정히 조처할 수 밖에 없음을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현 총리는 이 서한에서 『최근 정당들의 탈법·불법 사전선거운동이 공명선거의 전도를 심히 어둡게 하고 있으며,특히 각 당의 후보들도 이에 직접 관여되고 있는 사실은 국민과 정부에 엄청난 당혹과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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