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일본축구 아시안컵도 품에 안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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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일본축구가 아시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일본은 8일 히로시마 파크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92아시안컵 축구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3연패를 노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이겨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함과 함께 아시아축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8월 북경에서 열린 다이너스티컵 대회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돌풍을 예고했던 일본은 이날 5만여 명의 홈 팬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벌이는 가운데 벌어진 결승전에서 전방 36분 가쓰요시 미우라로 부 터 결정적인 도움을 방은 다쿠야 다가키가 결승골을 터뜨리고 후반 사우디아라비아의 반격을 잘 막아 마침내 아시아 최강이 됐다.【히로시마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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