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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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MBC-TV『인간시대』(9일 밤8시5분)=「참으로 징헌 사랑」. 소리하나 믿고 당차게 살아온 지 30년 만인 지난해 판소리 부문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성창순씨(59)의 파란 많은 삶을 조명한다. 성씨의 성취는 의지로 이뤄졌다기보다는 젊은 날 뼈아픈 사망이 채찍이 돼 외곬 소리의 길로 내몰았던 까닭이 더 컸다. 25년이 지난 올 4월 옛 사랑과 때늦은 결혼식을 올리고 새 인생을 시작한 성씨의 사랑이야기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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