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일 수교회담 6개월만에 재개/상호 핵사찰 논란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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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 북한과 일본은 5일 오전 북경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제8차 국교정상화 교섭을 시작했다.
지난 5월이후 6개월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남북한의 남북한 상호 핵사찰수락 문제가 논의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여 난항이 예상된다.
일본측은 남북한 상호핵사찰을 북한이 하루빨리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할 방침인데 반해 북한측은 핵문제가 더이상 국교정상화 교섭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계속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6일까지 이틀간의 공식일정이 잡혀있으나 회의 결과에 따라 하루정도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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