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서류·상품 견본 등/북한 탁송 가능해질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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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앞으로 일반기업체의 상업서류와 상품견본 등을 배달을 통해 북한으로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상업서류 탁송회사인 네덜란드 TNT월드와 이드익스프레스사의 국내 대리점인 점보익스프레스사는 지난달 1일 TNT본사가 평양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탁송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서울에서 평양으로 상업서류 등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추진중이다.
점보익스프레스사는 이를 위해 이번주중 통일원에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본사도 현재 북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작업을 추진중인데 양측의 승인이 날 경우 북경·홍콩 등의 TNT 지사를 통해 북한내 12개 도시에 배달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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