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릴리하머 겨울 올림픽 기념티셔츠"불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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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94년 겨울올림픽개최지로 선정된 노르웨이 릴리하머가 벌써부터 대회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시가지 중앙광장에서 경매되는 올림픽 기념티셔츠를 구입하기 위해 매일 3백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고있는 것.
대회조직위원회가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일 한벌씩 경매를 시작한 티셔츠 가격은 평균 3백70달러(약29만6천원)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지금까지 팔린 것 중 최고 가격은 대회 개막 5백일을 앞두고 특별 제작된 것으로 무려 3천7백달러(약2백96만원).
티셔츠는 흰색 바탕에 시계가 디자인된 단순한 형태로 시계바늘은 94년2월12일 벌어질 개막식 시간인 오후1시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다.
시계 한복판에는 대회까지 남은 날짜가 새져져 있다.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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