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미 착공 골프장 전국 77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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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88년 이후 인가승인을 받은 골프장 중 무려 77개소가 공사를 중단하거나 미 착공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체육청소년부가 집계한 전국 골프장 현황에 따르면 경남 양산(27홀)을 비롯, 경기 이글네스트·청평·그레이스 등 7개 업체가 회원권시장을 비롯한 골프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 따른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경기 파인 서울·대영(이상 36홀), 강원 대명 설악, 충북 뉴청주, 충남 천안, 전북 덕유산, 전남 주암호, 경북 포항CC 등이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지 2∼3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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