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지방순회유세 돌입/민자 민청 발족·민주 경기 버스투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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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 민자·김대중 민주당대통령후보는 26일 경기지역 당원행사 등의 참석을 통해 사실상 선거유세를 벌이며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민자당=김영삼후보는 이날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청년당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자당 청년봉사단(민청) 발족식 및 당원전진대회를 갖고 득표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김대중후보는 이날 신행주대교 붕괴현장 답사를 시작으로 일산·문산·파주·동두천 등 9곳을 리무진 버스편으로 돌면서 소규모 순회유세를 계속했다.
김 후보는 일산 아파트상가에서 주민들을 만나 『서울 등 수도권 교통난해소를 위해 지하철건설을 빨리 끝내 2000년까지 대중교통의 7∼8할을 해결토록 하고 외곽 순환도로를 많이 만들어 교통을 분산시켜야 한다』며 『대학정원 증원과 신규허가는 지방에 한하도록 하고 기업체가 지방으로 옮길 경우 금융세제상 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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