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 방류 787업체 적발/환경처/111곳 폐쇄·233곳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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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조선맥주·보해양조·매일유업 등
조선맥주·보해양조·한국티타늄·매일유업 등 7백87개 업체가 폐수 등 오염물질을 기준치이상으로 흘려보내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처가 6일 발표한 8월중 공해배출업소 단속현황에 따르면 환경처중앙기동단속반과 시·도가 9천7백61개 업체에 대해 단속을 벌인 결과 7백87개소를 적발해 72개소는 조업정지,1백11개소는 폐쇄명령을 내리고 2백33개소는 고발조치했다.
이중 조선맥주는 61PPM의 기름찌꺼기 폐수를 배출,기준치(30PPM)를 2배나 초과했다가 적발됐으며 보해양조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폐수를 흘려보내다 적발돼 개선명령과 함께 배출부과금 부과처분을 받았다. 또 매일유업·한국티타늄 등은 산성 또는 알칼리성 폐수를 배출하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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