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별」음성방송 성공/개천절 축하메시지 보내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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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위성인 「우리별」1호를 이용한 음성방송이 3일 오전에는 프로그램 운용상 문제로 실패했으나 그 후에는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는 3일 개천절을 맞아 3분43초간의 축하메시지를 미리 녹음,이를 위성으로 보내 위성이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시간에 이 메시지를 다시 지구를 향해 우리말로 방송하는 음성방송을 시도한 결과 이날 낮 12시46분부터 오후 1시3분까지 2회 연속 방송하는데 성공했으며 그후 세차례에 걸친 방송도 모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원래 이날 한반도 상공을 처음 통과하는 오전 8시53분 첫번째로 할 예정이었으나 위성의 음성방송 장치와 주컴퓨터간 음성방송 프로그램 운용상 문제가 발생,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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