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대상 안태근<서광홍보부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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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라코스떼 특유의 광고 스타일, 높은 인지도 등 최고의 브랜드로 자부하면서 늦게나마 대상을 차지하니 대견함을 느낀다.
라코스떼는 지난 8년동안 「No Model」과 「No Sale」의 독특한 전략을 펴 왔다. 대부분의 패선광고가 유행과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에 비추어 라코스떼광고는 변하지 않는 패션을 강조함으로써 컨셉트의 차별화를 지켜왔다.
의류광고의 금기인 모델없는 표현, 짧고 명료한 헤드라인, 레이아웃의 단순성과 일관성 등 광고의 표현요소가 자신감에 넘쳐있다. 오늘의 광고대상은 바로 자신감을 가지고 차별화 전략을 고집해온 결과로 생각된다. 라코스떼는 그런 면에서 꿩도 잡고 상도 탄 악어로, 광고와 판매에서 성공한 케이스로 볼 수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 좋은 결과를 낳게 해주신 제작진과 관계자여러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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