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경찰이 한의대 편입 미끼 돈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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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은 23일 한의대 편입학을 미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전북 고창경찰서 宋모(45)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宋경사는 완주경찰서 정보과에 근무하던 2001년 상관으로 모셨던 전직 경찰관 崔모(55)씨로부터 "사위를 A대 한의과에 편입학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당시 A대학을 출입하던 宋경사는 이중 1억5천만원은 브로커인 金모(50.여.구속)씨에게 건네고 나머지 6천만원은 자신이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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