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사랑 고백…미니홈피는 스타 열애설 산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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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안연홍(31)과 e-스포츠 르카프 오즈 조정웅 감독이 미니홈피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개하면서 또다시 스타의 미니홈피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미니홈피를 통해 열애설이 퍼지거나 확인되는 것은 최근 연예계 트렌드 중 하나다. 최근 톱스타 김희선이 3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4개월째 교제 중인 사실도 미니홈피의 '핑크빛 메시지'가 진원지가 됐다. 올 3월엔 전도연이 결혼 직전 미니홈피 통해 카레이서 강시규씨와 열애설을 공개했고, 4월엔 김정은-이서진의 열애설이 미니홈피를 통해 터져나왔다. 4월 말 한지혜-이동건 커플은 핑크빛 사랑을 주거니받거니 공개하기도 했다.

3일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안연홍도 미니홈피에 "사랑해"라며 조 감독과 다정하게 포옹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조 감독도 2일 새벽 다이어리에 안연홍의 사진을 올린 뒤 "이제 저만 믿고 따라 오세요. 힘들 때 제가 언제 든지 뒤에서 밀어 주고 또 앞에서 끌어 줄게요"라고 했다. 두사람은 일촌평에서 "너는 내 운명 안연홍""나는 너 운명 조정웅"이라고 했다.

평소 스타크래프트의 열혈팬인 안연홍은 지난 3월 제2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을 전후로 만나기 시작해 조감독이 안연홍에게 친절히 가르쳐주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가수 김돈규와 공식커플이었던 안연홍은 현재 MBC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에 출연 중이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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