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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비리' 특검팀, 부산·청주에 특검 지소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비리를 석달 동안 수사할 김진흥(金鎭興) 특검팀 사무실이 서울지법 청사 부근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모 대학 교육원 빌딩에 들어선다. 金특검 측 관계자는 22일 "지상 8층짜리 건물의 4~5층을 사용하기로 잠정 결정했으며 23일 중 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차 기간은 특검 수사 기간에 맞춰 3개월로 정해졌다.

특검팀은 또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사건 수사를 위해 청주와 부산에 각각 특검 지소를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金특검은 이르면 23일 盧대통령에게 추천할 6명의 특검보 후보를 결정하기로 하고 막바지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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