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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학생 영산대서 동양학 공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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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국 UCLA 학생들이 영산대에서 동양문화와 정신을 배운다.

영산대 동양문화연구원(원장 정우락)과 UCLA 한국학 연구소(소장 존 던칸)는 23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을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맺는다.

이 협정에 따라 UCLA 학생들은 내년 8월 여름방학부터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영산대 학생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논어 등 동양고전과 동양철학을 공부하게 된다.

또 다도와 태권도 체험, 서원과 사찰 등 각종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배우게 된다.

양 대학은 이와 함께 한국학의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교류협정은 영산대의 '동양문화의 세계화'계획과 보다 적극적인 한국 접근 시스템을 확보하려는 UCLA측의 뜻이 서로 맞아 성사됐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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