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쇠고기 소비량/1인당 5.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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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쇠고기·닭고기·과일·우유의 소비는 늘어난 반면 쌀·보리·채소 소비는 감소하는 등 농산물 소비패턴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쇠고기는 지난해 1년동안 국민 1인당 5.1㎏을 소비,90년의 4.1㎏에 비해 24%나 늘었으며 닭고기도 튀김 치킨점과 삼계탕 집의 호황으로 1인당 소비량이 90년보다 20% 늘어난 4.8㎏이 됐다.
돼지고기 소비는 90년과 같은 1인당 연간 11.8㎏으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푸대접을 받았다.
또한 쌀 소비는 90년에 비해 1인당 3.3㎏이나 준 1백16.3㎏이 됐고 85년 1인당 4.6㎏을 먹었던 보리 역시 1.6㎏으로 소비가 푹 줄었다.
채소 역시 김치를 덜 먹는 탓 등으로 1인당 연간 소비량이 90년보다 4㎏이 감소한 1백29㎏이었다. 과일소비는 6.7㎏이 는 47.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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