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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이틀 20여명 익사/고속도로·국도 귀경길 최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올여름 마지막 연휴를 즐기려는 행락객들이 전국의 피서지에 몰린 15,16일 이틀동안 20여명이 물에 빠져 숨지고 일부구간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
16일 오후 2시50분쯤 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용화리 용화해수욕장에서 나대주씨(22·서울 번3동 주공아파트)가 바닷물에 들어가 사진을 찍으려다 높이 3m 가량의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등 강원도내에서는 이틀간 7건의 익사사고로 9명이 숨졌다.
또 경남에서는 16일 오후 6시쯤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경호강에서 윤을호씨(47·경남 함안군 가야읍)가 급류에 휘말려 깊이 2m의 물에 빠져 숨진 것을 비롯,이틀간 3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밖에 경기도에서는 16일 오후 2시쯤 포천군 관인면 한탄강에서 잠수연습을 하던 장봉명씨(37·회사원·포천군 영북면)가 숨진 것을 비롯,하룻동안 세명이 물놀이사고로 숨졌고 경남도내에서는 16일 하루동안 4건의 물놀이사고로 4명이 숨졌으며 충북도내에서도 이날 하루동안 2건의 사고로 두명이 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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