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성남서 국제 청소년 관현악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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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 청소년 관현악 축제가 22일부터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 야외무대 등에서 열린다.
 세계 청소년 관현악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성남아트센터가 청소년들에게 각국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
성남 청소년 관현악단, 서울 청소년 교향악단, 과천 청소년 교향악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교향악단과 독일 브란덴부라크 청소년 교향악단, 중국 심양 청소년 교향악단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휘봉을 잡는 장한나를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가 축제 마지막 날 한국·독일·중국 세 나라의 연합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휘자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베토벤 교향곡을 지휘하며 작곡가와 작품에 얽힌 일화 등도 직접 해설할 예정이다. 음악을 자주 접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위해 저명인사와 전문가의 해설도 곁들여진다. 영화배우 이영하가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해설자로 나선다. 구스타프 홀스트의 ‘행성’ 연주에는 서울대 천문학과 이명균 교수가 은하계에 대한 해설로 음악 감상 이상의 재미를 더한다.
▷ 서울시 청소년 교향악단 22일 오후7시30분 콘서트홀 ▷ 중국 심양 청소년 교향악단 23일 오후7시30분 콘서트홀 ▷ 성남 청소년 교향악단 24일 오후5시 콘서트홀 ▷ 과천 시립청소년 교향악단 25일 오후7시30분 콘서트홀 ▷ 브란덴부르크 청소년 교향악단 26일 오후5시 콘서트홀 ▷ 연합 청소년 관현악단 27일 오후5시 오페라하우스
전석 1만원. 문의 031-783-8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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