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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측소 첫 설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내 17개 시·군에 농업전용 관측소가 설치돼 농업기상과 재배환경을 측정하게 된다. 도농촌진흥원은 5억1천만원을 들여 올해안에 시흥시를 비롯, 화성·용인군 등 도내 17개 시·군 농촌지도소에 농업전용 관측소(1개소당 3천만원)를 설치하고 내년부터 농업전용 관측소에서 나온 각종 자료를 영농에 활용키로 했다.
농업전용 관측소는 기온·강우량 등 생활기상 위주로 관측해 온 기존 기상대와는 달리 작물생육과 직접 연관된 지온·일조량·토양습도·대기습도 등 13개 항목의 기상상태와 재배환경을 측정할 수 있어 기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업전용 관측소가 본격 가동되면 PH(수소이온농도)·DO(용존산소 요구량)·이산화탄소 발생량 등 재배환경의 측정이 가능해져 수경재배사를 비롯한 조직배양실·시설하우스 등 각종 시설에 종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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