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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정신대사례 소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서울=내외】 북한은 17일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현재 북한에 살고 있는 한 정신대 피해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함북 화성군에 살고있는 이복녀할머니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은 1943년 정신대 요원으로 강제동원돼 하루에만도 밤낮으로 60여명의 일본군 장병들과 성관계를 강요당했다고 밝힌 것으로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 할머니는 당시 자신과 함께 있던 정신대여성 20여명 가운데 5명만이 살아날 수 있었으며,특히 자신도 탈출을 시도하다 발각돼 군용혁대의 머리부분으로 사타구니에 낙인을 찍혔다고 당시 일본군의 끔찍한 만행을 고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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