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구단주 이철승씨|프로축구 제7구단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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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호남연고의 프로축구 제7구단이 우여곡절 끝에 93년부터 국내리그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6개 프로구단 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위원회를 열고 전북을 연고지로 하는 완산 푸마 팀의 창단요청을 승인했다.
이날 프로위원회는 완산 푸마 팀이 국내최초로 클럽 팀 운영형식을 채택함으로써 이질감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축구발전과 프로리그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호남구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완산 푸마 팀은 지난해9월 완산 진돗개 팀으로 창단을 신청했으나 재원확보가 불투명, 그동안 승인을 받지 못했었다.
전국회부의장 이철승(이철승)씨를 명예구단주로, 오형근(오형근)씨를 대표로 출범하는 완산 푸마 팀은 푸마 상표의 몬테로 사 인터내셔널 사와 2년 간 재정후원계약을 맺은 것과 육성후원회 및 회원권판매 등으로 연간 28억 여 원의 재원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북완주군구이면에 연습장과 숙소를 올해 안에 건립할 계획이다.
완산 푸마 팀은 금명간 코칭스태프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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