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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NEWS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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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31면

아이웨어 그룹 사필로, 한국 진출

지난 3월 28일 세계적인 아이웨어 그룹 사필로(Safilo)의 한국 진출을 선언하는 공식 행사가 서울 청담동 본 뽀스또에서 열렸다. 사필로 그룹은 전 세계 아이웨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안경 제조ㆍ유통 업체로 구찌, 디올,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크제이콥스, YSL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화려한 음악을 배경으로 사필로 그룹의 글로벌 영상 이미지가 행사 시작을 알렸고 시크하게 진열된 아이웨어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고은ㆍ성현아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 지사장 요나스 소렌슨은 “각 브랜드의 컨셉트를 세심하게 유지하면서도 품질에 심혈을 기울이고 플라스틱보다 30% 정도 가벼운 ‘옵틸’ 신소재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홍보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3442-4754

템퍼리 런던, 론칭 쇼 가져

최근 영국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템퍼리 런던이 4월 9일 편집매장 러브로스트에서 진행된 론칭 쇼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이번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럭셔리 캐주얼을 바탕으로 노마드적인 삶을 살아가는 현대 여성의 찬미. 동시에 고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섬세하고도 완성도 높은 디테일의 미학을 제시했다. 템퍼리 런던의 철학은 트렌드만을 좇아 쇼핑하는 여성들보다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할 줄 아는 여성들을 위한 의류를 제작하는 것. 수작업을 통한 최고급의 장신구 세공 및 자수를 이용, 여성을 아름답게 돋보이게 하는 데 신경 쓴다. 특히 이번 시즌 의상들은 전체적으로 초콜릿 그레이, 크림 컬러를 사용해 사하라의 어스레한 석양과 그 속에 감춰진 신비로움을 표현했다.
문의 02-551-7045

H&M 홍콩 매장 오픈

유럽이나 미국으로의 여행에서 패션 리더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쇼핑 장소 중 하나는 바로 H&M 숍. 매 시즌 다양한 디자인을 저렴한 가격으로 발 빠르게 제시하는 H&M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9일 홍콩의 센트럴 지역에 동아시아 지역 최초의 매장이 문을 연 것. 첫날 한꺼번에 사람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 H&M은 이미 25개국에 1300여 개의 매장이 있고 자라ㆍ망고 등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대규모 매장의 편리한 동선과 여성복ㆍ남성복ㆍ아동복ㆍ액세서리ㆍ화장품ㆍ임부복 등 다양한 라인의 아이템 구성은 백화점을 연상시킨다. H&M은 올해에만 상하이 그리고 일본 도쿄에도 매장을 열 예정.
주소 Queen’s road 68, Central, Hong Kong

스위스의 고급 시계 로저 드뷔

정교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완벽하게 결합된 스위스 제네바의 고급 시계 브랜드 로저 드뷔가 5월 1일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2층 시계전문 멀티숍 크로노다임에 입점했다.
제네바 출신의 워치 메이커 로저 드뷔와 CEO 카를로스 디아스가 함께 설립한 로저 드뷔 본사는 제네바 메를린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수작업에 의존하던 시계 산업에 초정밀 가공 기술과 시설을 도입했다. 밸런스 휠에서부터 컴플리케이션 부품 등의 생산, 조립까지의 일괄 공정이 가능한 수직 생산설비를 갖춘 것이 로저 드뷔의 특징이다. 즉 정밀한 무브먼트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완성, 고도의 장인 기술과 열정이 합쳐진 걸작은 로저 드뷔 철학의 결정체다. 현재 에비뉴엘과 갤러리아 이스트(EAST)에서 판매 중.
문의 02-2192-9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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