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출연 윤다훈, "정말로 혼날 짓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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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이 9일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2003년 동료 탤런트 김정균과의 불미스러웠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윤다훈은 김정균과의 술자리에서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 폭력을 휘둘러 물의를 빚었었다. 윤다훈은 "정말로 혼날 짓을 했던 것 같다"며 "그땐 꼭 사건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마음이었다,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또 "(폭행사건은)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그 후 나는 다시 태어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말미에 "이민을 고려했었는데 어머니가 우시는 것을 보고 다시 마음을 잡았다"고도 했다.

한편 윤다훈은 이날 '무릎팍 도사' 강호동의 부탁으로 배우 이승연에게 전화를 걸어 프로그램출연을 제의했다. 이에 이승연은 "드라마 촬영으로 스케줄을 맞출 수 없지만 7월엔 꼭 출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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