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화학공장 포격/사라예보 북동쪽/염소·수은 저장탱크에 공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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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보스니아 BH통신
【베오그라드 로이터=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정부는 13일 세르비아 민병대가 보스니아의 대형 화학공장에 미사일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보스니아의 BH통신은 세르비아 민병대가 12일 사라예보 북동쪽 1백20㎞지점의 투즐라마을에 있는 폴리헴 화학공장에 미사일을 발사,미사일 한개가 대량의 염소·수은을 저장한 탱크가 여러개 있는 폴리헴 화학공장 내부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포탄이 화학공장에서 1㎞이내 지점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베오그라드에 주재하는 한 서방외교관은 이 화학공장에 포탄이 명중하면 15만명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오그라드의 탄유그통신은 세르비아의 SRNA통신을 인용,투즐라 마을에서는 모든 것이 평온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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