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감시단 차량 피습/유고사태/유럽안보협,특별조사위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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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오그라드·사라예보 로이터·AP=연합】 유엔의 제재결의에도 불구,세르비아의 공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 외곽에서 10일 유엔감시단의 차량행렬이 공격받아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엔안보협력회의(CSCE)는 이날 CSCE 고위관리위원회(CSO)의 3일간 회동을 마치면서 성명을 발표하고 구유고 사태를 검토할 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세르비아 소수민족의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사절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르비아 주도 유고 연방군의 지보타 파니치참모총장은 군에서 발행하는 주간 보이스카지에 게재된 연설문을 통해 『유고분쟁에 대한 외국군의 간섭은 격렬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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