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송유관 터져 휘발유 논밭오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천안=박상하기자】충남 천안시 부대동176일대 지하 미군 송유관에서 휘발유 1만ℓ(50드럼)가 6일째 유출, 인근 논밭 9백여평에 흘러들어 농작물이 말라죽는 등 1천7백만원어치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미군이 지난60년대 경북 포항에서 경기도 의정부까지 기름공급을 위해 지하3m에 설치한 지름2백50㎜의 송유관이 터져 휘발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화재발생에 대비, 주민들의 접근을 막고있으며 9일 중 관계기관과 협조해 복구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