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소식] 장연순 이화여대 교수의 '늘어난 시간 Matrix' 外

◆장연순 이화여대 교수의 '늘어난 시간 Matrix'가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토포하우스'(02-734-7555)와 크라프트 아원(02-738-3482)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투명한 그물 같은 천을 사각형의 통 모양으로 설치한 작품들을 전시 중이다. 기하학적이고 건축적인 섬유설치작들은 조명에 의한 그림자 효과와 어울려 신비한 추상성을 느끼게 한다. 8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닥터박 갤러리는 '개성& 열정'전을 열고 있다. 젊은 작가 고자영. 노동식.박소영. 변경수.홍원석씨와 영동세브란스병원 정태섭 교수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X선 촬영 사진으로 이름 있는 정 교수는 이번에 와인 음주 장면, 장미, 야생화 등을 방사선으로 촬영한 독특한 작품을 보여준다. 27일까지. 031-775-5600.

◆국립중앙박물관의 극장 용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음악회를 마련했다. 4~6일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모차르트 음악회'는 코리아 타악기 오케스트라가 나와 아버지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곡을 선보인다. 6일 오후 5시에는 '조선왕실의 자녀교육법, 태교음악회'라는 제목으로 편안한 음악과 함께 부경대 신명호 교수가 조선왕실의 자녀 양육 방법을 강의한다. 1544-5955.

◆예술의전당과 서울시향이 가정의 달에 각각 음악회를 연다. 5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에서 신애라씨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를 해설과 함께 들려주며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은 11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그맨 김태균씨가'피터와 늑대'를 해설한다. 02-580-1300, 02-3700-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