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임 3천·l만m 석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한국여자중장거리의 유망주 정영임(코오롱)이 92대만오픈국제육상대회 여자 3천m와 1만m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정영임은 31일 타이베이에서 벌어진 최종일 1만m에서 36분37초90으로 우승, 전날 3천m에 이어 두종목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남자 5천m에서는 이의수(조폐공사)가 14분29초76을 마크, 14분29초80을 기록한 동료 백승도(한국전력)를 0초04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남자 1만m에서는 백승도가 30분13조30으로 이의수(30분15조93)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골인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