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공군사」 내달 해체/핵관련계획 업무담당 등 공군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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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연합=본사특약】 미 공군은 다음달 1일 미 전략공군사령부를 공식 해체할 것이라고 머릴 맥피크 미 공군참모총장이 29일 밝혔다.<관계기사 5면>
맥피크참모총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을 통해 『냉전에 대처하기 위해 설립된 전략공군사령부가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전략공군사령부(SAC)와 전술공군사령부(TAC)는 다음달 1일자로 해체되고 새로운 편제와 명칭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맥피크참모총장은 새로 편성될 전략사령부는 공군과 해군의 핵관련계획조정업무를 맡게되며 여타 비행단은 미사일과 폭격기를 관장하며,공군기동사령부(AMC)와 공군전투사령부(ACC)는 조종사 훈련과 전투기정비를 맡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편을 하는 것은 냉전종식이 주요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공군편제개편에 따라 현재 13개에 달하는 공군사령부수가 10개로 축소되며,장군직급도 3백35개에서 2백79개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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