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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루 "아무래도 한국 남자와 결혼해야 할 듯"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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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캐나다 출신 루 베이다 던포드가 "남자친구에게 장어꼬리만 먹이겠다"며 연인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 루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ludadoshi)를 찾는 방문자 수가 폭주하고 있다.

루의 발언은 출연자들이 한국의 각종 보양식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에 나온 것. 루의 미니홈피에는 29일 오후 2시까지만 4만5000명이 넘는 네티즌이 방문했고, 방명록에는 650여개의 글이 남겨져 있다.

이에 앞서 루 베이다는 19일 방송된 라디오 방송 '굿모닝 인천'에 출연해 현재 사귀고 있는 연인에 대해 처음 고백했다.

루는 남자친구를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평범한 한국남자라고 밝혔다. 한때 루는 "아무래도 한국 남자와 결혼해야 할 것같다"고 말한 바 있다.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은 루 베이다 던포드는 이 방송에서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며 '루반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진원 기자

[사진출처 = 루 베이다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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