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계열 상장사/보유부동산 급증/작년 31.7%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지난 90년 5·8부동산 억제대책 이후 계열기업군의 부동산 신규취득이 계속 금지되어 왔음에도 작년 한햇동안 30대재벌 소속 상장회사의 보유부동산 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여신관리대상 30대 계열기업군에 들어가는 1백17개 12월 결산 상장회사의 보유부동산 규모는 작년말 현재 장부가 기준으로 ▲토지 5조4천4백8억원 ▲건물 5조5천3백55억원 등 모두 10조9천7백63억원이다.
이는 지난 90년말의 8조3천6백81억원에 비해 1년새 31.7% 증가한 것이며,지난해 자산재평가를 실시,장부가를 현실화 한 유공등 12개사의 자산재평가 차액(1조6천1백14억원)을 빼도 11.9%(9천9백69억원) 늘어난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