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가공해 유통키로/농림수산부/전국 도축장 65개로 통폐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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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농림수산부는 소·돼지 등을 산채로 싣고 다니는 육류유통을 지육·부분육 형태로 가공해 유통시키는 개선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키로 했다. 이것은 유통단계를 줄이고 환경·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부는 이를 위해 축산물 도매시장인 축산물 공판장을 올해부터 97년까지 9개 도에 한곳씩 건설하고 축협·민간업체 등에 국고를 지원,부분육 가공공장도 권역별로 5곳에 건립하기로 했다.
또 산지에 흩어져 있는 1백68개소의 도축장도 교통과 경제권역을 감안해 65개소로 통폐합해 시설을 현대화 하고 가공·판매 기능까지 갖춘 식육유통센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축협의 축산물 종합판매장을 96년까지 1백50곳으로 늘리도록 지원해 유통단계도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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