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유지군 참가 유보/일 자민/PKO법안 국회통과 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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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이석구특파원】 일본 자민당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일본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군(PKF) 참가를 당분간 유보하는 한편 자위대의 PKF 참가시 국회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는 방향으로 수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민사당이 자위대의 PKF 참가시 국회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공명당은 자위대의 PKF 참가에 대한 국민의 이해부족을 이유로 PKO 협력법안중 PKF 참가를 당분간 보류하자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자민·민사·공명 3당에 의한 법안통과를 위해 자민당은 「법안수정」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자민당은 PKF 참가보류·국회의 사전승인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해 공명·민사 양당과 구체적 절충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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