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DN,일반전화망연결/가입자간 통화 가능해진다/5월부터 확대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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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현재 시범 실시중인 ISDN(종합정보통신망)이 5월1일부터 일반전화망(PSTN)과 연결돼 양 가입자간 통화가 가능해진다.
한국통신은 29일 지난해 12월부터 서울·대전·제주지역에서 시범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는 ISDN의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이용범위를 확대키로 했으며 ISDN 가입자가 일반전화 가입자를 호출할 경우 시내통화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ISDN은 전화선 하나에 전화는 물론 개인용컴퓨터(PC)·비디오텍스·화상전화·팩시밀리등 미래의 통신미디어를 송·수신할 수 있는 「꿈의 통신망」으로 현재 서울(기업체중심의 2백가입자)·대전(연구소 중심의 1백50가입자)·제주(관광업체 중심의 1백50가입자)등 3개지역 5백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해오고 있으나 일반전화 가입자와 통화가 불가능해 사용실적이 미미했었다. 한국통신은 금년중에 부산·대구·광주·인천등 4개 지역을 포함해 7개지역 1천3백 가입자에게 ISDN을 확대 제공하고 내년 7월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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