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등 기관투자가/주식 적극매도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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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증시가 오랜 침체속에서 하순에 반짝하며 지수 6백선을 회복했던 이달에도 투신사는 계속 주식을 내다 파는 쪽에 섰다.
2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투신사는 이달들어 27일까지 5천7백76억원어치를 사고 6천4백25억원어치를 팔아 판게 6백49억원이나 많았다. 3월에도 투신은 5천7백74억원어치를 사고 6천5백71억원 어치를 팔아 7백9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었다. 이는 심각한 부실에 빠진 투신사가 적자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투신·은행·증권·보험·단자종금·증안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이달중 사들인 주식은 총 1조1천2백억원어치인 반면 판게 1조1천6백53억원어치로 3백99억원어치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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