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감원 내달 검사
보험감독원은 부도상장사의 회사채 발행때 지급보증을 서줬다가 경영난에 빠지게된 보증보험회사의 경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보험감독원의 한 당국자는 23일 『경영난이 가중돼 자본잠식의 우려가 있는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을 대상으로 5월 중순부터 경영상태를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상장회사의 회사채 발행때 지급보증을 섰다가 대신 물어주게 된 돈이 20일 현재 한국보증보험이 6백81억5천만원,대한보증보험이 6백15억원에 이른다』며 『현재 한국보증보험의 경영난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보증보험의 자본금은 50억원이고,한국보증보험의 자본금은 3백억원이다. 한편 이들 두보증보험회사들은 현재 재무부의 지시로 포괄적인 경영개선안을 마련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