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씨 한소경협회장 사임/정부­현대 갈등완화 기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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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현대전자의 주력업체 취소가 사실상 철회된데 이어 24일 정주영 국민당 대표가 한소 경제협 회장직을 사임,정부와 현대의 갈등이 완화되는 징조가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있다.
정국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한소경제협회 연례이사회에서 회장직 사임의사를 밝히고 이에 앞서 23일 오전에는 전경련을 모처럼 방문,최창낙 부회장과 30분간 요담,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정대표는 한소 경제협회장직 사임이유에 대해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져야 하는 단체인데 내가 정치활동으로 인해 소홀히 할 우려가 있으므로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으며 전경련 최부회장과는 정부와 현대간의 갈등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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